안녕하세요. 카바조입니다.
오늘 점검한 차량은 사연이 많은 차량입니다.

차량의 원 차고지는 수원이고, 고객님은 서울에 거주를 하셨습니다.
고객님께서 보신 홈페이지가 부산에 있는 중개딜러 사이트였고....
부산에서 차를 보신다고 하셔서 딜러분은 수원에 있는 차를 부산으로 내리고...
고객님은 시간을 내셔서 부산으로 차를 가지러 가시고....

저희가 최대한 상황을 돌리려고 했는데 이미 부산에 있는 차량이라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부산에 정비사님이 계시기 때문에 점검은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점검

차량의 외관 점검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육안 점검을 진행하던 중에 운전석 뒤쪽 휀더에서 마스킹 테잎 자국이 발견되어 도막 측정기로 검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도막 측정기로 검수를 한 결과 다른부분과 10배정도 두꺼운 수치를 보였으며, 휀더 하단 부분에 판금 및 퍼티작업 불량으로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서 다른 곳도 꼼꼼히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유리는 모두 11년에 생산된 유리로 따로 교체된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닛 및 앞쪽 좌우 휀더 부분 탈부착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뒤쪽에 접촉 사고로 인한 판금 및 도색이 들어간 부분이었습니다.

실내점검

실내에 탑승하여 주행거리를 확인하였습니다.
주행거리는 부산으로 내려온 거리가 있어서 서류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였습니다.

에어컨 및 실내 기능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온도는 정상적으로 계속 떨어졌으며, 열선도 정상작동 하였습니다.

뒷좌석 열선과 에어컨 상태도 꼼꼼히 점검해드렸습니다.

타이어 및 하체점검

타이어 트레드는 모두 50%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5mm 내외가 남았습니다.

타이어는 2016년도 42주차 생산된 타이어로 한번 교체를 한 상태였습니다.
휠은 생활 스크래치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60%정도 남아 있었으며, 장기주차로 인한디스크로터에 재질상 녹이 발생하였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는 문제없는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하체 부분은 문제가 보이지 않았으며, 연식으로 인한 약간의 자연스러운 녹발생만 발견 되었습니다.

엔진룸 점검
엔진룸을 점검하기 전에 실내에서 고장코드는 먼저 확인하였습니다.

고장 코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바로 엔진룸 점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로커암 커버 부분에서 누유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워터펌프 앞쪽 벨트 뒤쪽으로 엔진오일 누유가 발견되었습니다.

냉각수 보조통에도 이물질이 발견되어 한번 클리닝 작업을 추천드렸습니다.

마지막 차량 점검을 하면서 정비사님이 노킹 현상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정비사님께서 노킹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계속적으로 노킹이 발생하였습니다.

리콜 사이트를 들어가서 확인하였는데, 해당 기아 K5 차량은 세타2 엔진이지만 리콜 대상에는 포함되지는 않은 차량이었습니다.

정비사님의 판단으로 노킹현상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제조사 리콜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 해당 차량을 추천하지 않으셨습니다.
점검 이후
이번 점검을 한 차량의 경우 리콜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지만노킹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정비사님께서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를 하시면서 노킹관련 리콜여부를 판단하시기 때문에 현상을 빠르게 알아보시고 구입 추천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딜러분께 운송비와 기타 비용을 약간 드리고 환불을 받기로 하셨습니다.

고객님께서는 구입은 하지 않았지만, 모르고 그냥 구입했다면 계속 스트레스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시면서 카바조를 이용하여 다음 차량도 점검하기로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