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 1.6
연식: 2012년
주행거리: 58,074km
배기량: 1,598cc

< 카바조의 차량 점검 >

안녕하세요.
카바조입니다.^^

오늘은 미니 컨트리맨 구매동행을 다녀왔습니다.
4년정도 된 차량이였는데, 고객님께서 이미 한번 보고오셨고,
계약을 위한 재방문때 저희와 동행하셨습니다.

바로보시죠!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차량-
외관상 차량이 매우 깨끗해 보였습니다.
엔카에 올라왔던 성능점검기록부 상에서도 아무런 교체이력이 없었고,
카히스토리를 통한 조회에서 약 700만원정도의 수리이력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작성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깨끗한 뒷모습,
전체적인 외관에서는 교체한 부분 말고는 특별히 사고로 교환된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차량 외관에 데칼이 붙어있어 멋스러움을 더 뽐내주었습니다.
휠의 경우도 블랙 무광휠이여서 흰색인 차량과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동행 시 성능점검기록부를 토대로 차량을 확인해드리는데.... 엔카에는 올라와있지 않았던 부분의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깨끗한 성능기록부(엔카 광고용)-
분명 엔카를 통해서 확인했을 때는 아무런 교체이력도, 판금이력도 없었던 차량이였습니다.
하지만....

-교체 이력이 작성되어있는 성능점검기록부-
교체이력을 살펴보셔도 앞 부분에 조금 큰 데미지의 사고가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사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딜러분과 이야기가 되었다고 하셨지만, 매매상가에 오시기 전까지는 사고 이력에 대해서 전혀 모르셨다고 합니다.

마지막 계약 전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하는데, 라디에이터서포트 부분까지 탈부착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레임까지 교체 혹은 판금 수리된 차량일 경우 정확히 진단하고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모든 부분이 양호한 성능점검기록부(잘못기재된 상태)-
물론, 잘못기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고 살 수 있는건 성능점검기록부 밖에 없는데, 무엇을 믿고 구매를 하셔야할지....

-실린더 블록과 오일팬 사이에서의 미세누유-
하부점검이 필요없는 차량이라고 하셨는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머리를 숙여 확인도와드렸는데 오일팬과 실린더 블록사이에서 약간의 미세누유가 시작됨을 확인했습니다.

많은 비용이 드는 부분이 아니기때문에 고객님께서는 인지하시고 구매하시기로 하셨지만, 딜러분께서는 "이정도면 그냥 계속타시다가 뚝뚝 흘르면 타라, 아무런 문제없다, 그건 누유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셔서 고객님과 언성이 조금 높아졌었습니다.

타이어의 경우는 14년도에 제작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었고, 트레드가 약 50% 이상씩 남아있어서 교체할 건 크게 없었습니다.

실내 점검 시 성능점검기록부상의 주행거리와 실제 차량의 주행거리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진단기를 통해 자기진단을 실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옵션이 낮은 차량이여서 크게 실내 점검이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실내의 경우 너무 깨끗해서 고객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

-속도계와 디스플레이-
속도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시운전도 안된다, 하부점검도 안된다 라고 조금 부정적인 시각으로 저희를 바라보셨습니다.

-차량을 제어하는 스위치가 모두 모여있는 센터페시아-
모든 스위치 점검 시 이상이 없었습니다.

점검을 꼼꼼히 하다보니 딜러분이 불만을 슬슬표출하셔서
조금 어렵게 차량을 진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서류와 다른 부분도 찾아내고 점검이 필요한 부분도 찾아내서
고객님께 안내해 드리고 차량을 구입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주변에 소문을 많이내주시겠다고 하시고,
너무 좋은 서비스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 더 많은 후기는 카바조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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